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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 수교 20년...부산서 역대 최대 중화권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부산에서 역대 최대 중화권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열린다.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화권 바이어초청 무역상담회(2012 KOREA-CHINA BIZ PLAZA)’ 행사를 10일부터 3일동안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과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역상담회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5개 주요지역(대만, 홍콩포함) 100명의 바이어와 국내 기업 380개사가 참여하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계약 가능액은 86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분야는 조선, 기계, 전기·전자,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종합품목 800여건의 1대 1 거래상담이 진행돼 전국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16개 광역시ㆍ도 중소기업지원센터(혹은 경제진흥원, 통상진흥원) 협의체인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 협의회’에서 기획, ‘부산경제진흥원’과 KOTRA 중국 무역관 총괄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바이어 섭외는 홍콩과 대만을 포함하는 중화권 15개 주요 도시에 소재한 KOTRA 중국 무역관(중국본토 13, 홍콩1, 대만1)에서 진행했다. 국내 중소기업 모집은 전국 시ㆍ도별 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총 131개 기업 바이어와 450개 국내 기업을 신청받아 이들 가운데 상담이 성사된 100개 기업 바이어와 380개 국내기업을 이번 행사에 참가시켰다.

양국간의 교역량은 1992년 한ㆍ중 수교 이후 지난해까지 20년간 연평균 20.5%의 고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구매력이 높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기업들과의 높은 수출 계약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한ㆍ중 양국의 기업들이 세계 무역환경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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