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여행 업계에서도 ‘치유’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에는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경험까지 해볼 수 있는 ‘힐링 여행’을 계획해보자.
사람들이 덜 북적이면서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는 제천의 리솜포레스트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문을 연 ‘힐링리조트’다.
해발고도 490~690m에 자리한 리솜포레스트는 약 21만㎡ 부지 중 70%가 숲으로 덮여 있는데 삼림욕에 으뜸인 소나무, 잣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또 풍수지리학적으로 금계포란형의 명당입지를 자랑해 힐링리조트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객실에서는 새소리, 풀벌레 소리가 고스란히 들려 마치 정글 한가운데 있는 느낌을 주고, 곳곳에서 다람쥐와 두더지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리솜포레스트의 힐링프로그램은 리조트 내의 숲에서 진행된다. 먼 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간단한 몸풀기를 한 뒤 구간별로 일제시대 송진채취의 역사이야기를 듣거나 피톤치드를 몸 속 깊이 전할 수 있는 명상의 시간, 마음의 평안을 주는 하늘 보기 시간, 자연과 동물이 함께하는 나눔의 시간 등 총 6개의 코스를 숲 전문가와 함께 거닐며 산림욕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30분, 오후 4시, 저녁 8시에 진행되며, 산세가 험하지 않아 운동 삼아 참석해봐도 좋다. 또 프로그램 중간쯤 ‘느림우체통’을 만날 수 있는데, 우체통 옆에 비치된 엽서에 평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혹은 자신에게 편지를 쓰면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다. 힐링프로그램은 총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매회 선착순 20명으로 한정한다.(문의 02-5989-114)
힐링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별똥카페에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져보자. 리조트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별똥카페는 리솜포레스트의 전경을 모두 볼 수 있고,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매주 주말 저녁 9시에는 별똥카페 앞 야외 숲속 공연장에서 시나위, 앙카 엠파이어, 소프라노 최지영 등 음악으로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힐링콘서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힐링리조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바른먹거리. 해마다 건강한 식사를 제공한다는 뜻의 레스토랑 해밀은 오가닉 채소로 만들어진 유기농 식단을 준비하고 있다. 추천 메뉴로는 제천에서 나고 자란 나물을 주재료로 한 곤드레나물밥과 시래기찜으로 고소하면서 부담 없는 맛이 일품이다.
이처럼 힐링리조트 외에도 ‘힐링’을 테마로 한 치유센터로는 강원도 홍천의 ‘힐리언스 선마을’과 청주의 ‘깊은 산속 옹달샘’ 등이 있으며, 현재 강원도 평창군에는 ‘정관장 힐링센터(가칭)’가, 충북 청원군에는 ‘초정베데스타스파텔’이라는 대규모 힐링센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게다가 몇몇 여행사에서도 관광 가이드를 대신해 심리치료사가 동행하는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힐링’ 관련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힐링 열풍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편 리솜포레스트에서의 힐링 여행은 회원에 한해 누릴 수 있으며, 회원이 되면 리솜리조트에서 운영중인 안면도 리솜오션캐슬, 덕산 리솜스파캐슬, 회원 전용 골프장인 리솜골프리조트 웨이하이를 회원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회원 혜택과 관련하여 홈페이지(www.resomforest.com) 혹은 모바일 사이트(http://m.resomforest.com)를 참고하거나 (02)5989-114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상담 받을 수 있다.
▶리솜포레스트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38번 국도 제천방향 박달재휴양림→리솜포레스트(주소 충북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 365) 서울 잠실 기준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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