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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청, 터키·우즈벡에 조달우수업체 진출 교두보 마련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는 조달청이 터키ㆍ우즈벡에 조달우수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조달청은 10일까지 일주일간 터키ㆍ우즈벡 조달시장 개척에 나선 민ㆍ관 합동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이 현지 공공기관 및 기업인들과 3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교류ㆍ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조달청, 한국무역투자공사(KOTRA), (사)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우수조달물품을 생산하는 10개 중소기업과 기획재정부 대표단이 참여했다.

조달청은 지난 5일~6일까지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조달시장 설명회와 조달협력회의, 투자상담회를 각각 개최하고, 현지 65개 기업 및 공공기관과 국내 참가기업간 1300만불 상당의 구매상담을 주선했다.

이 상담에서는 특장차를 생산하는 참가업체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현지에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고, 현지 도로공사 관계자를 통해 우즈벡 정부입찰 참여를 제안 받았다. 


9일(현지시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ㆍ터키 조달시장 설명회와 조달협력회의를 갖고 현지 공공기관 및 기업 54개사와 2010만불의 계약상담을 했다.

이곳에서는 터키 조달감독청 및 국가공급청이 신뢰하는 공급업체들과 KOTRA가 주선하는 우수한 민간 바이어가 상담에 참여, 양국의 우수 조달기업간 구매상담과 네트워트을 형성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2~3개 기업은 추가 상담과 현지 기업공장 방문 일정을 잡고 수출 조건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부기관간 협력회의에서는 조달청과 함께 기획재정부가 참여, 조달협력 분야를 전자조달 중심에서 정부조달 전반으로 확대시켰다.

터키 국가공급청 부청장은 한국의 다수공급자계약제도와 조달물자 품질관리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조달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형종 차장은 “한국 조달청은 19개국 조달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과 조달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조달제도 교류와 우수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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