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행복한 방 만들기’에 나섰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여름철 습기, 곰팡이 등으로 도배, 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등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지자체 예산이 아닌 순수한 민간후원 성금등을 재원으로 추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악구 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도의수)는 지난 5월 관악구와 맺은 ‘지역희망공헌사업 공동협력 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도배전문가 인건비, 풀 등 제반 경비 총 18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주)개나리벽지’에서 벽지를, ‘투반’에서 장판을 지원했다.
관악구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 기간인 7월부터 9월까지 120가구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한 방 만들기’의 수혜 대상은 차상위계층 등 제도적 지원에서 벗어나 있거나 지원이 시급한 어려운 이웃으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악구 5개 거점기관이나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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