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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새 야구장 건립...2개 업체 응찰
[헤럴드경제= 김상일(대구) 기자] 대구시가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립에 2개 업체가 응찰했다.

대구시는 새 야구장 설계ㆍ시공일괄 입찰을 재공고한 결과 대우건설과 한양건설 2개 업체가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조달청을 통해 지난 4월 입찰 공고를 했으나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가 없어 유찰되자 사업 내용을 일부 조정해 지난 달 조달청에 입찰 재공고를 의뢰한 결과다.

시는 1차 유찰에 따라 지붕 면적 비율을 50%에서 30%로 줄였고 주 전광판 1개도 축소했다. 또 대공원역에서 야구장 광장을 잇는 출입로 확장은 별도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총사업비는 당초 1500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증액하고 관람석의 고정석은 당초 계획대로 2만4000석을 유지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인근 15만1500㎡에 들어서는 야구장은 2015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으로 현장 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12월 공사에 들어간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새 야구장을 세계적인 명품 야구장으로 만들겠다”며 “설계 과정부터 야구인들을 많이 참여시켜 선수와 관중이 하나 되는 훌륭한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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