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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8월의 크리스마스로 행복한 여름 밤 보내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필품 지원을 통해 여름밤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희망온돌 한여름밤 행복한 여름나기’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9월까지 진행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기업과 재능기부자,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로 이뤄지며, 구청이나 관내 복지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진행중인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합해 민ㆍ관 협력의 거버넌스 형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남대문지역상담센터 등 민간 사회복지기관이 거점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을 주도하고, 구에서는 지원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주거환경 개선 위주의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과 여름용품 지원 사업인 ‘8월의 크리스마스 사업’으로 양분된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여름밤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곰팡이 등으로 인해 도배와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한부모 가정,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약 70여 가구가 대상이다.

중구 신당동에 소재한 ㈜디자인펀앤퍼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도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중구 집수리자원봉사단과 동국대 참사랑자원봉사단 등 민간 자원봉사단은 장판을 교체하고 냉장고 정리 및 집안 곳곳 청소를 담당한다.

작업에 필요한 도배지와 장판 등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 사업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여름용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구만의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신당종합사회복복지관, 남대문지역상담센터 등 거점기관에서 선정한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 가구다. 지원물품은 대상자들에게 사전 조사한 선풍기, 대돗자리 등 1가구당 3만원 상당의 여름용품이다.

전달은 대한적십자사 중구지회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여름용품을 전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쁨과 환희가 가득한 크리스마스처럼 여름에 맞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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