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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빈 탑재…‘구글 넥서스’…美 판매재개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명령을 받았던 구글이 운영체제를 바꾸는 방식으로 다음주부터 다시 판매를 강행키로 했다. 6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린 대신 다음주 새로운 운영체제 ‘젤리빈’을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올릴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상 기능이 애플의 통합검색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인정되면서 구글이 이를 피해가기 위해 우회로를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젤리빈을 통해 특허침해 이슈를 피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특허소송에서 구글과 협업을 하는 것은 맞지만, 운영체제를 바꾸는 것은 구글의 권한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구글 의사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갤럭시 넥서스가 음성인식 ‘시리’ 등의 통합검색, 밀어서 잠금 해제, 문자 입력 자동 수정, 데이터 태핑 등 4가지 기능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은 통합검색에 관한 특허 침해가 인정돼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에 삼성전자는 판매금지 집행정지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삼성의 신청을 기각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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