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코 최윤영은 왜 남의지갑에 손을 댔을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지인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윤영(37)은 왜 남의 지갑에 손을 댔을까.

그는 한국에 요가바람을 일으킨 인물이었다. 최윤영은 인도에서 직접 요가를 사사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비디오 출시는 물론 지난 2003년에 청담동에서 150평 규모의 요가전문 스튜디오를 여는 등 3곳의 직영점과 17곳의 프렌차이즈 요가센터를 열기도 했다. 최씨의 성공에 옥주현, 현영 등의 연예인들도 요가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하지만 요가사업과 배우 등으로 승승장구 하던 최윤영이 강남경찰서에서 절도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다. 최씨는 지난 20일 강남구 청담동의 지인 B(41)씨의 집을 방문해 현금 80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 수표 10장, 80만원 상당의 지갑 등 총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B 씨가 도난당한 수표를 정지시키는 과정에서 이미 출금된 사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은행 CCTV화면을 통해 최씨를 확인했다.

국내에 요가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건강한 이미지 덕에 ‘웰빙미녀’로 칭송받던 최윤영이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유는 뭘까. 일각에서는 요가사업 실패 후 겪은 생활고 때문이라는 설을 제기했다. 최씨가 절도 혐의 피의자가 된 데에는 많은 추측이 있지만 사업이 급격히 기울면서 요가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역시 특별한 수입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한 연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훔친 것엔 오해가 있다고 밝혔다.최씨 측은 최윤영이 지인에게 돈을 빌린 형식이었으며, 이 지인과는 언니 동생 하는 사이로 평소 돈거래도 잦았다고 전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