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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진당 압수수색 방해한 40대 남성 구속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검찰의 통합진보당 압수수색을 방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 수사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의 압수수색을 방해한 A(43)씨를 구속하고 그 외 통진당 당원과 한대련 소속 학생 등 10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동자 전국회의 경기지부 집행위원장인 A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서울 가산동의 통진당 서버 관리업체 ㈜스마일서브 사무실에서 서버를 압수해 싣고가는 경찰차에 돌을 던져 차 유리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다른 당원들은 전날 오후 8시께 압수수색을 저지하기 위해 업체 건물 주차장에 집결, 경찰과 대치하며 폭언을 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불구속 입건된 당원 가운데는 당시 당선자 신분이던 박원석 통합진보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들이 대부분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채증 자료 등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했다”며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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