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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나와!” 20만원대 구글 태블릿 출시?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구글의 차세대 태블릿PC로 추정되는 ‘넥서스 7(Nexus 7)’의 사진이 유출돼 눈길을 끈다.

IT 전문 블로그인 기즈모도는 오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회의에 앞서 ‘넥서스 7’로 추정되는 유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넥서스 7 검은색 모델은 7인치로 추정되는 작은 크기와 뒷판에 큼직하게 적힌 ‘Nexus’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기즈모도가 입수한 자체 문서에 따르면, 아수스가 제작하는 ‘넥서스 7’은 1280 x 800, 7인치 화면에 1.3GHz 테그라3(Tegra3) 쿼드코어 칩, GeForce 12 코어 GPU, 1GB 램, 8GB 혹은 16GB 스토리지,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 9시간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만 탑재하고 후면 카메라가 없는 것은 단가를 절감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넥서스 7은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을 탑재하며, 근거리통신(NFC) 및 구글 월릿(구글의 자체 전자지갑)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로써 NFC를 읽는 동글이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태블릿PC를 대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가격. 가격은 8GB가 199달러(약 23만 원), 16GB가 249달러(약 29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넥서스 7은 다음달 중 호주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른 국가들에서 판매 계획은 미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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