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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유통업체 최초 전자지갑 ‘S-wallet’ 출시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세계백화점이 결제와 포인트 적립, 사은품 교환, 영수증 관리 등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전자지갑서비스를 출시했다.

오는 29일 신세계 경기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세계 전자지갑서비스 ‘S-월렛(wallet)’은 스마트폰에 일정 금액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저장해두고, 모바일결제 등 금융거래를 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구글이 전자지갑 서비스인 ‘구글월렛’을 출시한 이후, 국내 통신사나 금융사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신세계는 유통업체가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S-wallet’은 스마트폰으로 대금결제를 하면 바로 전자영수증을 확인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신세계는 지난해부터 씨티, 삼성 등 카드사와 SK플래닛 등과 함께 개발한 전자영수증 서비스가 종이영수증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S-wallet’은 신세계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이나 씨티, 삼성, 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가 제휴된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단말기를 가까이 갖다 대면 이를 인식하는 기술(NFC)는 갤럭시 S2 등에서만 쓸 수 있다.

신세계는 애플의 NFC 계획이 구체화 되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고, 향후 제휴 통신사나 카드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점을 시작으로 여타 백화점 매장과 이마트로 사용처를 넓히고 올 하반기에는 쿠폰 및 상품권 발급 서비스, 다음해에는 전자가계부 연동 서비스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군선 신세계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전자지갑 서비스의 활성화 여부는 모바일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에 달려있다”며 “카드 사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유통업체에서 선보이는 ‘S-wallet’은 세계 최초이자 가장 활성화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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