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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비 1억6천만원 빼돌린 학교 여직원 입건
[헤럴드생생뉴스] 학생들의 급식비와 수업료 등을 빼돌린 고교 공무원이 적발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1일 학생들의 급식비, 수업료 등을 개인통장이나 현금으로 받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부산 모고교 행정실 회계담당 기능 8급 교육공무원 이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학생들이 낸 급식비, 수업료 등을 개인통장이나 현금으로 받아 359차례에 걸쳐 모두 1억6200여만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사립학교의 허술한 관리감독의 틈을 노려 2년8개월 동안 학교 공금을 제돈 쓰듯 빼내 카드대금 지불 등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피해금액을 전액 변제한 점 등을 감안, 불구속 입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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