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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택시파업…출근 늦은 시민, 택시 못타
[헤럴드생생뉴스] 전국 택시 업계가 20일 운행 중단에 돌입해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 택시 노사는 20일 새벽부터 24시간 운행을 중단하며, 20일 서울광장에서 LPG 가격안정화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국의 250여 개 회사 소속 법인 택시 대부분이 운행 중단에 동참하는데다, 16만 5천여 대에 이르는 대부분의 개인택시들도 운행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을 한 시간까지 연장하고 출퇴근시간 버스운행도 대폭 증차키로 했다.



이번 택시 운행 중단은 20일 새벽부터 시작됐으나 밤 동안에는 택시를 타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지는 않았다.

일부 법인 택시들이 다음 근무자와의 교대시간인 새벽 4시에서 6시까지 운행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벽 4시를 이후로 모든 택시들이 운행을 중단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택시 업계가 운행을 중단하며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크게 4가지이다.

최근 3년 동안 천정부지로 치솟은 LPG 값의 인하와 택시 요금의 인상, 택시를 대중교통 분류에 포함시키는 것, 그리고 디젤과 천연가스 등 연료의 다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LPG 가격 인하는 정부가 개입할 수 없고 택시 요금도 쉽게 올릴 수 없다며 면허 정지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1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택시 노사 2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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