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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박물관 부지서 통일신라시대 청동접시 출토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국립경주박물관 남측 확장부지에서 통일신라시대청동접시 1점이 나왔다. 이 시기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는 적심 건물지, 담장, 우물, 배수로와 연화문 수막새,명문기와편도 함께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남측 확장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서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유물과 유구가 출토되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상태가 양호한 청동접시는‘辛(?)東宮洗宅’ 의 명문(銘文)이 있어, 신라왕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것으로 보인다.

명문은 모두 여섯자로 발굴조사단(신라문화유산연구원, 고려문화재연구원, 한울문화재연구원 공동)에 따르면 두 번째 글자는 의도적으로 지운 흔적이 있다. 또, ‘東宮洗宅(동궁세택)’ 이란 명문을 보아, 청동접시는 동궁 관제가 설치된 752년 이후부터 중사성(中事省)으로 이름이 변경된 759년 사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 확장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9월까지 지속되며, 문화재청은 20일 오후 2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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