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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3 출시수혜·수출증가…작년보다 50%이상 성장 자신”
‘ 휴대폰 액세서리 업체’다스텍 CFO 권익택 상무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휴대폰 케이스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뒷부분에 카드를 끼워넣을 수 있게 만든 휴대폰 케이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갑처럼 열고 닫아야 하는 휴대폰 케이스와 달리 편리하고 실용적인 이 제품은 코스닥 상장사 다스텍의 자체 브랜드 몹씨(mob;c)가 만들었다.

과거 태양광 및 전자파 방지 관련 제품 제조업체였던 다스텍은 휴대폰 케이스, 휴대폰 차량용 거치대 등을 만드는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업체로 탈바꿈했다.

지난 15일 다스텍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권익택<사진> 상무는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인터뷰에서 “갤럭시S3 출시 수혜 및 수출 증가로 올해 목표인 매출액 327억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스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다스텍은 지난해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권 상무는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2400억원 규모였던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0억원, 올해 1조원 등으로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스텍은 삼성물산의 PC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플레오맥스’에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몹씨와 필룩 등을 통해 휴대폰 케이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다스텍은 태양광 및 전자파 사업 부문을 매각했다. 해당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자본집약사업이라 중소기업이 하기에는 벅차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이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실질심사를 받았지만 이의신청, 개선기간 부여 등을 거쳐 가까스로 기사회생했다.

상장폐지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홍콩 전자박람회 및 올해 라스베이거스 전자박람회(CES)에 참가한 이후 다스텍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오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권 상무는 “K팝 열풍으로 한국 휴대폰이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갤럭시 시리즈 휴대폰 케이스 등이 인기”라며 “지난해 5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수출은 올해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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