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이불(48·왼쪽) 씨가 제26회 김세중조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김세중기념사업회는 12일 올해 김세중조각상 본상 수상자로 국내외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불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제23회 김세중청년조각상 수상자로는 재미작가 김신일(41) 씨를 선정했다. 김 씨는 알파벳 등 문자를 소재로 독특한 조각, 영상작업 등을 펼치는 작가다. 또 제15회 한국미술저작ㆍ출판상 수상자로는 이기웅(72·오른쪽) 열화당 대표가 선정됐다.
김세중조각상은 작고 조각가 김세중(1928~1986)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