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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인기 여전…경력직 채용 경쟁률 최고 65:1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금융감독원이 3명 모집하는 정보기술(TI) 전문가 채용에 196명이 몰리는 등 인기가 여전하다.

금감원은 최근 변호사, 회계사, 리스크ㆍ파생상품 전문가, IT전문가, 보험전문가 등 5개 직종에 신규 직원 37명을 충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과 1ㆍ2차 면접을 통해 남성 27명과 여성 10명이 전문ㆍ경력 직원으로 선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무총리실 금융감독 혁신방안에 따라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 인력을 충원해 감독과 검사 역량을 강화했다”면서 “이들은 조만간 현업에 배치돼 금융실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부문는 IT전문가으로 3명 모집에 196명이 몰려 65:1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0년(128:1)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지난해(51:1)보다는 올랐다.

다른 부문도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보험전문가의 경우 2명 채용에 54명이 지원해 2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리스크ㆍ파행상품전문가 24:1, 회계사 13:1, 변호사 7:1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내 전문ㆍ경력 직원은 이번 채용 인원을 포함, 변호사 55명, 회계사 236명, 보험계리사 31명 등으로 전체 직원의 약 18.5% 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부 각 부문의 우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감독ㆍ검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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