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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증시, 방어주로 버티기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대외불확실성이 지속될 때에는 환율ㆍ금리ㆍ유가 등 매크로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경기 방어주에 투자하라.”

KDB대우증권은 6월 최선호주(Top Picks) 10개 종목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어주를 강조한 이유는 6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불확실성 때문이다. KDB대우증권은 “양호한 미국의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유럽 및 중국발(發) 외부 매크로 변수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은 매크로 리스크가 유럽과 중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깜짝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희망을 짓누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달 17일 치러질 그리스 재(再)선거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유럽 문제에 획기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중국의 경기부양책도 성장을 촉진하기보다 급격한 경기하강을 막는 ‘소극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제시된 6월의 경기 방어주는 삼성화재(000810), 대상(001680), 에스엠(041510) 등 3개 종목이다.

삼성화재는 올해 보험주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 대상은 흑자 전환한 대상F&F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에스엠은 이르면 3분기에 시작될 국내 아이튠스 서비스와 음원 종량제 등으로 음원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6월 추천주에 포함된 나머지 종목은 중국의 소비ㆍ지출 증가의 수혜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락앤락(115390), 원재료가격 하락의 수혜주인 한국타이어(000240),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기업은행(024110), 지속적인 해외수주 성장을 보이는 현대건설(000720), 평균운임 상승과 실적회복이 예상되는 한진해운(117930), 아이패드3 출시 수혜가 기대되는 실리콘웍스(108320) 등이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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