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신보, 36년간 中企에 490조원 지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에 지원한 신용보증 규모가 4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신보는 1976년 설립 이후 중소기업에 약 490조원을 신용보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거래소 상장기업의 43%, 코스닥 등록기업의 66%가 신용보증 지원을 받았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설립 이래 최대인 46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해 경제위기 극복 1등 공신이 됐다.

최근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 등으로부터 신용보증제도 전수 요청이 쇄도하는 등 신보가 우량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국가대표 금융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보는 오는 1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미리 배포한 기념사에서 “‘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가는 Value Creator’라는 새 비전의 핵심 가치인 고객감동, 건강기금, 변화지향 등을 적극 실천해 기업과 신보의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공심(公心)에 입각해 업무를 처리하고, 공심을 최우선 잣대로 보증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유로존 재정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명장면을 연출하자”고 강조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