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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영세상인ㆍ청년에 미소금융 확대 지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전통시장 영세상인을 위한 소액대출인 ‘뉴마켓론’이 확대 실시된다. 만 29세 이하 청년ㆍ대학생을 위한 긴급 자금도 지원된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31일 ▷청년ㆍ대학생 긴급 미소금융자금 대출 ▷전통시장 영세상인 소액대출(뉴마켓론) ▷전통시장 명절 긴급 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서민금융 확대 방안을 내놨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우선 미소금융 각 지점이 전국 전통시장과 협약을 맺고 상인에게 저금리 소액대출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 전국 341개 전통시장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2배 수준인 600개 시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1500만원, 대환 용도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4.5% 이내로 거치기간 없이 36개월간 빌릴 수 있다.

또 설, 추석 명절기간 한시적으로 운영자금을 지원해준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우수시장으로, 6개월 이상 소액대출 사업을 해온 전통시장의 영세상인들만 이용할 수 있다. 연 4.5% 금리에 1개 점포당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금융취약계층 청년ㆍ대학생을 위한 긴급 자금도 지원한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기초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해당하는 만 20~29세 청년ㆍ대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금리는 연 4.5% 이내로 미소금융 전국 154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미소금융중앙재단 관계자는 “전통시장 영세상인 지원액이 지난해 2배 수준인 700억원으로 확대됐다”면서 “긴급 자금 지원으로 상인, 청년, 대학생 등의 금융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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