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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대덕전자, 갤3S 모멘텀으로 강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대덕전자(008060)가 6월 갤럭시3S 납품 기대감으로 강세다.

31일 오전 9시7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대덕전자는 전날보다 2.37%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 창구에서 순매수 주문이 흘러나오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화증권은 31일 대덕전자에 대해 “올 2분기 중 신제품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CSP(칩스케일패키지) 시장에 진입하면서 FC(플립칩)-CSP시장에 진입을 꾸준히 모색해 왔지만 아직 거래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2000 제곱 미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연간 2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제품승인 이후에는 추가 투자가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서 확보할 수 있는 생산능력은 월 1만 제곱미터이고,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물량”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른 신제품의 승인은 2분기 중 가능해 모멘텀(상승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또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갤럭시S3 효과로 3분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도 대덕전자에 대해 6월 갤럭시S3 납품과 FC-CSP 양산 승인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우용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3용 메인 PCB(HDI)의 초도 생산분은 삼성전기가 단독 공급하나 6월부터 공급처가 이원화돼 대덕전자도 갤럭시S3의 HDI를 납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S3의 판매 호조 시 HDI의 물량 증가 뿐만 아니라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기대됐다.

아울러 6월 중에는 고객사로부터 FC-CSP 양산 승인이 기대된다. 장 애널리스트는 “FC-CSP는 최근 스마트폰·태블릿PC의 모바일용 프로세서(AP)에 사용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메모리용 반도체(DDR4)에도 채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 기여는 미미하나 승인 이후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CAPA) 확대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됐다.

2분기 보다는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장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이 예상되나3분기에는 갤럭시S3의 효과와 계절적 수요 증가로 매출액 1972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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