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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2차 총선 등 글로벌 변수집중…6월증시 보수적 전략 필요
6월 증시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그리스 2차 총선이 열리는 다음달 17일까지는 그리스 갈등의 고조ㆍ악화가 반복되는 가운데, 유로존 재정위기가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낙폭 과대주에 관심을 갖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많다.

문제는 유럽위기가 그리스만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페인으로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스페인의 주식과 채권값이 급락하고 있다.

스페인은 28일(현지시간) 3위 은행인 방키아 주가를 비롯한 주식과 채권 가격이 추락,스페인 금융위기가 최악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주요 글로벌 일정이 몰려 있는 6월 중순 이후 증시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2차 총선을 제외하고 6월 있을 주요 일정은 6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10ㆍ17일 프랑스 1ㆍ2차 총선, 18ㆍ19일 이틀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숨가쁜 일정이 예정돼 있다.

21일과 22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각각 열린다.

우선 가장 가까운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떤 해결책이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6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의 반등을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당분간 증시의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6월 중반까지는 세이프존 진입 여부를 두고 추가 점검이 요구된다”며 “상향과 하향 둘 다 변동성 위험이 공존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1770에서 1900선 사이에서 풀앤푸시(Pull & Push) 매매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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