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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일부터 사교육비조사 실시…모바일조사 첫 도입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통계청은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065개 학교의 학부모 및 학생 약 7만80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사교육비조사 및 사교육 의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사교육 비용 및 사교육 참여율, 사교육 참여이유, 사교육 경감정책의 효과에 대한 의식 등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비 지출 변화와 사교육관련 의식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통계가 산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턴 응답자의 편의증진, 조사의 효율성 및 조사의 정확성 향상 등을 위하여 인터넷조사를 전면 도입하고, 모바일 조사를 최초로 시도한다. 통계청은 응답자의 대부분이 평소 인터넷 및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가구이기 때문에 90% 이상의 가구에서 인터넷 조사 방법으로 응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교육비조사 대상자는 인터넷조사 홈페이지(epedu.survey.go.kr) 및 모바일조사홈페이지(mpedu.survey.go.kr)를 방문하여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인터넷조사는 조사항목의 누락이나 잘못된 응답이 있을 경우 자동 내용 검토 기능에 따라 오류를 수정하는 기능이 있고, 인터넷 전자조사표에 입력 즉시 통계청에 전송되므로, 기존 종이조사방법에 비해 응답자의 편의와 조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PC를 보유하지 않은 가구 등 인터넷을 통한 응답이 곤란한 가구에 대하여는 종이조사표로 조사하게 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사교육비 조사는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교 학생들이 받고 있는 사교육비용, 유형, 참여율 등을 파악함과 더불어 사교육 참여이유, 사교육참여 결정주체, 사교육관련 정보 획득경로, 사교육비 경감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 등 사교육 관련 학생ㆍ학부모 의식도 함께 조사하여 사교육경감 및 공교육 내실화 등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의 1차조사와 하반기의 2차조사를 통합, 연간 사교육비를 추정하여 내년 초에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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