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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업종, 시스템 문제 없이 추가 하락 없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은행 업종의 주가 추가 하락은 금융시스템 문제를 전제할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작년 연말 대비 1.7% 상승하여 KOSPI 수익률을 소폭 상회하고 있지만, 최근 3개월간 10.5% 하락하고, 1개월간 8.7% 하락하면서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는 상태다

한화증권은 그 이유에 대해 “펀더멘털 훼손 가능성과 감독기관의 규제강화, 그리고 이에 따른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의 악화 가능성 등 내부적인 원인과 유로존의 혼란이라는 외부적인 원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그러나 기업대출 부문의 건전성은 금융위기 이후 지난 3~4년간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률이 2011년부터 안정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 가계 부문의 건전성 이슈의 경우 금융 시스템 문제로 판단하고 있는데, 버블(급격한 대출증가)이 없는 상태에서의 위기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위험(Risk)증가와 위기(Shock)는 분명히 다르며,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기업대출 연체율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으로 보는게 타당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이슈에 따른 해외 변수가 국내 은행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은행업종 밸류에이션(Valuation)은 대외변수의 할인 요인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최선호주는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BS금융지주(138930)를 제시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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