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택시 이용고객 중 절반 이상이 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252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택시비를 낼 때 가장 선호하는 결제 수단으로 58.2%가 신용카드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현금은 31.5%를 기록했으며 체크 및 직불카드(6.4%), 티머니 등 선불교통카드(3.9%) 등이 뒤를 이었다.
택시비 신용카드 결제율은 2007년 서울시에 카드택시가 처음 도입된 이후 3.5%에서 해마다 상승해 지난해 41.3%까지 늘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택시비 결제 시 신용카드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택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는 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최대 10%까지 택시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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