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화재, 금융권 최초 ISO50001 인증획득
[헤럴드경제= 김양규 기자]삼성화재(000810)는 25일 금융권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50001’은 기업의 에너지 절감 계획, 실행, 운영 등에 관한 에너지경영 국제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난 2011년 6월 발효됐으며, 국내에는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시작으로 삼성중공업, 현대건설이 취득한 바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삼성화재가 첫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에너지 경영 목표에 따라 에너지 절약, 비용 절감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활동에 참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전사적인 관리시스템을 뜻한다.

삼성화재는 최고 경영자의 에너지 경영 의지 표명과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환경·에너지경영 방침’도 제정키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 목표 감축량을 매년 3%로 설정해 전 사옥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는 한편 임직원을 상대로 환경·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게다가 이번에 구축한 에너지경영시스템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 및 제3자 검증까지 자발적으로 완료해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선진화된 탄소경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제조업이 아닌 일반 사무공간에서 에너지·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전자약관, 자동차부품 재활용 특약 등 친환경 보험상품 개발 등 손해보험업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또 “전 임직원들이 Eco-office 활동에 동참해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yk7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