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케이아이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24일 포스코건설로부터 278억원 규모의 코크스 이동기계설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규모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7.4%에 해당한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이날 오전 단번에 상한가로 뛰어 올랐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동국제강, 포스코, 브라질 발레(VALE) 3사 합작으로 브라질에 건설하는 CSP일관제철소의 코크스공장에 납품되는 코크스 이동기계설비로 제철소의 고로(高爐) 조업 시 열원으로 사용되는 코크스를 제조, 이송하는 핵심설비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