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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사업 후 농업 생산기반 어떻게?’…한ㆍ일 심포지엄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한국농공학회(회장 성찬용)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4대강사업 후 생산기반 정비방향 한ㆍ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송준상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노부요시 후지와라 일본 농림수산성 해외토지개량협력실장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한ㆍ일 양국의 대학ㆍ연구기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대강 사업효과를 기후변화와 환경적 측면에서 정량화해 의미를 살펴보고, 미래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의 진로와 발전방안과 관련한 총 8가지의 발표주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식품부 4대강새만금과장이 ‘4대강사업후 우리나라의 농업생산기반정비 및 유지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일본 후지와라 실장은 ‘일본의 미래생산기반정비 및 유지관리 방향’에 대해 밝힌다.

2부에서는 일본 국립농공학회 타카오 마쓰모토 책임연구원과 이바라키대학 히사오 쿠로다 교수 등 2명의 전문가가 일본의 생산기반정비에 따른 수질영향 등을 발표하고, 한국에서는 건국대 김성준교수 등 4명의 교수가 4대강사업의 개발효과와 기후변화에 따른 저수지ㆍ하천 수질관리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4대강사업후 생산기반 정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후속방안을 한ㆍ일 양국의 전문가들과 관련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행사를 준비한 김성준 건국대 교수는 “오늘날 기후변화, FTA(자유무역협정) 등 대외환경은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농업생산기반정비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게 현실” “금번 논의된 주요 과제들이 향후 정부의 핵심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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