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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신사업 추진력·IB시장 공략 3박자 ‘척척’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 연임성공 비결은
황성호<사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황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 황 사장은 다음달 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황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비결은 견고한 실적과 강력한 신사업 추진력, 해외 투자은행(IB) 시장 공략 능력 등 3가지가 핵심 이유로 꼽힌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증시 급락 등의 여파로 대다수 증권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상황에서 ‘빅3’(대우ㆍ우리ㆍ삼성)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IB는 물론 브로커리지(주식매매)와 자산관리 등 사업영역 각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황 사장은 또 브로커리지에 대한 의존도가 큰 국내 증권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2009년 취임과 동시에 신사업전략부를 만들었다. 해외주식 전담부서를 꾸려 전세계 30개국에 직접투자가 가능토록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업계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자동 분할매수 시스템인 ‘스마트 인베스터’를 출시, 8개월 만에 1만계좌 유치와 누적잔고 3000억원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올 들어서는 ‘100세 시대 연구소’를 주축으로 노후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섰다. 우리투자증권의 해외 IB 시장 공략에도 황 사장은 최고의 적임자로 꼽힌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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