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합병설이 제기된 현대제철(004020)과 현대하이스코(010520)이 강세다.
22일 오전9시13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하이스코는 전일 대비 3.51% 오른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42%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현대제철도 약보합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동양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 8% 인상 시, 현대제철은 전기로 부문에서 약 360억원 규모 추가 비용 발생하지만, 지난 4월부로 가 열로 연료 LNG 전환 공사를 통해 연간 350~400억원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며 “전력비 인상에 대한 부담을 연료비 감소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현대제철의 올 추정치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7배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과거 3년 내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에 위치해 추가 하락시 과매도권에 진입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합병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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