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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전자, 외국인 매도공세 10일째 지속…
- 73만주 순매도, 보유비율 50% 밑도나?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한국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외국인 매도공세가 10 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20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UBS와 씨티, 모간,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팔자 물량이 쏟아지며 전일보다2.59% 하락한 1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24일이후 처음으로 130만원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의 최근 약세는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공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전일까지 73만5216주를 순매도했다. 이날도 3만주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50.94%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율도 전일 50.44%까지 떨어졌다.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 물량중 상당수는 주가하락을 노린 공매도 물량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새 삼성전자 공매도 물량은 15만4415주로 전체 거래량대비 9.39%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코스피 지수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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