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박재완 장관, 홈쇼핑 쇼호스트 된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박재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9일 홈쇼핑 방송에 직접 출연, 중소기업 상품 판매에 나선다. 

재정부 관계자는 16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박 장관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이 이날 1일 쇼호스트로 활약할 곳은 지난 1월 개국한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홈&쇼핑’이다. 판매하게 될 상품은 지난해 6월 취임 후 첫 방문지로 택했던 ‘행복한 세상 백화점(중소기업 상품 전용 판매처)’에서 취급하는 물품들이다. 박 장관은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에 “SNS를 활용해 골목상권을 돕는 ‘캐시몹(Cash MobㆍSNS을 통해 모인 불특정 다수가 특정 가게에서 집단구매하는 행위)’ 소식을 접하고 이를 홈쇼핑과 결합해 중소기업을 돕고 싶었다”며 “TV 홈쇼핑 채널, PC, 스마트폰 등을 보다가 본인에게 필요한 물건일 경우 주문 전화를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 문법을 쓴다는 게 쉽진 않겠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우리가 아니면 누가’라는 격언을 비빌 언덕 삼아 도전한다”고 말했다.

‘홈&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은행, 중기유통센터, 농협중앙회가 공동설립한 채널로 취급 품목의 90% 이상이 중소기업 상품이다.

한편 박 장관의 취임 당시 68명에 불과했던 페이스북 친구는 현재는 6000명을 돌파했다. 박 장관의 페이스북은 각종 경제정책의 경연장으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gi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