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코스피가 1910~1920 사이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 실패란 호재와 악재가 엇갈린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는 것이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1%) 오른 1917.26으로 개장했다. 장중 1909.51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04%) 오른 1917.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소폭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은 8거래일 째 매도 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3%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과 음식료업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6% 상승해 132만5000원을 기록중이고, 현대모비스도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포스코(005490)는 1% 안팎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월 이후 코스닥 지수의 코스피 대비 상대적인 강세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31%) 오른 495.17로 시작했다.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2.47포인트(0.50%) 오른 496.13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068270)이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 효과에 힘 입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5000원(11.49%) 오른 4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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