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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택수 신보 이사장의 ‘소통경영’
직급·세대간 화합행사 마련
어린이집 개설 사내복지 강화
‘나눔주간’ 지정 사회공헌도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사내ㆍ사외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회사 내 세대ㆍ직급ㆍ본부점간 해묵은 장벽을 없애 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만드려는 의지다. 또 어린이집을 개설하는 등 사내 복지도 늘리고 있다. 아울러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10,11일 양일간 ‘참여! 체험! 소통! 1박 2일’ 행사를 경기도 양평군 소재 미리 내캠프에서 열었다. 각 직위ㆍ직급ㆍ본부별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80명의 직원들이 모여 ‘통나무집 짓기’, ‘나눔의 시간’, ‘팀웍 강화’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신보 관계자는 “2000여명의 직원들이 각 지점마다 떨어져 있어서 한데 모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계기로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보는 또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혼 직장인을 위한 어린이집을 마련하는 등 사내복지도 늘리고 있다.

신보는 11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 ‘신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맞벌이 가정과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규모는 약 266.24㎡ 면적에 정원은 45명이다.

3개의 교실과 각 1개씩의 조리실, 교사실, 자료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보육교사, 조리사 등을 포함해 총 7명의 교직원들이 상주해 만1세부터 만4세 사이의 유아들을 돌볼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보육수요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연장보육이 가능하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어린이집 설치를 통해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보육지원제도를 마련해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보는 가족친화경영 실천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제도인 ‘가정의 날’, 반차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Family Day’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신보 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110명에게 이사장 명의의 축하카드와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있다.

신보는 아울러 대외적인 소통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를 ‘신보 나눔주간’으로 지정하고 소외이웃에 대한 봉사활동 등을 벌이는 한편 금융관련 특성화 캠프를 여는 등 ‘재능 기부’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금융기관의 특성에 맞는 재능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나눔이 되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 /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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