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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지수 ‘낙제’ 기업들 주가는?
[헤럴드경제=안상미기자]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동반성장지수 결과가 나왔다.
상장 기업들 중에서는 동부건설(005960), 한진중공업(097230), 현대미포조선(010620), 효성(004800), LG유플러스(032640), STX조선해양(067250) 등 6개 기업이 최하위 등급인 ‘개선’ 평가를 받았다.

10일 오전 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본회의를 열고 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개 등급이다.

당장 주가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LG유플러스를 비롯해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지만 동부건설은 개선 기업 지정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우수’ 등급 기업에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직권·서면조사가 1년간 면제되지만 최하위인 ‘개선’ 기업에 대한 별도의 제재는 없다.
동반성장지수 ‘우수’ 기업은 기아자동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이다.

앞으로도 지수 등급 자체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대부분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큰 맥락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생각하면 지수 등급이 평가 잣대 중의 하나가 될 수는 있겠지만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며 “기존 지배구조 등에 대한 평가도 주가움직임과는 상관성이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반성장위는 내년 평가에서는 재계 서열 200위 안에 포함되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기업 등을 추가해 총 74개 기업을 평가할 방침이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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