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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LG유플러스, 2분기엔 일 낸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LG유플러스(032640)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뚜렷한 개선을 보인 가입자와 가입자당매출(ARPU)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2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1%하락한 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69억원을 약 12% 밑돈 수준이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가입자수와 가입자당매출이 동시에 확대됐다는 점을 눈여겨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기본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LTE 비중 확대에 따라 가입자당매출 상승이 이어졌다”며 “과거 통신업종의 역사를 살펴보면 뚜렷한 가입자 증가는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었다”고 지적했다.

또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17.89%에서 18.13%로 확대된 점도 고무적인 현상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네트워크, 단말기, 브랜드, 요금이라는 4대 경쟁력 측면에서 LG유플러스의 경쟁력 열위 현상이 4G LTE 시대에 확실히 제거되고 있다”며 “국내 통신업종의 고착화된 시장점유율이 변동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그는 LG유플러스의 2분기는 성장성 측면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는 통신업종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데, LG유플러스의 경우 가입자당매출 상승 및 가입자 증가라는 ‘성장성’ 때문에 차별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동준 연구원은 목표주가 8800원을 제시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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