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정비가 완료된 서울 홍제천변에 이용객 편의와 가로 활성화를 위해 휴게음식점, 커피전문점, 북카페, 일반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서대문구 연희동 169-16번지, 홍은동 274-2번지 일대 4만4459㎡에 대한 ‘서대문구청주변 지구단위계획 변경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는 2002년에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지역으로 홍제천 정비(안산 인공폭포 조성, 산책로 포장 등, 2009년 2월 준공)를 통해 홍제천이 환경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말끔히 조성된 변화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됐다.

지구단위계획재정비의 주요 내용은 구역추가, 홍제천변 권장용도계획, 구역내 높이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추가되는 지역은 구역 내에 위치한 서측 고물상, 노후주택의 경관개선과 계획적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홍제천변은 홍제천 정비완료에 따라 증가된 이용객의 편리 및 주변 가로변 가로활성화에 필요한 휴게음식점, 커피전문점, 북카페, 일반음식점 등을 권장용도로 지정했다. 건축물 높이도 도로사선을 적용 받던 것을 간선가로변 30ｍ∼45ｍ, 이면부 20ｍ∼30ｍ로 조정해 적정한 개발밀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또 지구단위계획구역이 백련산과 안산의 그린라인이 홍제천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구역내 보행자 우선 도로로 지정, 홍제천의 산책로, 인공폭포 등으로 보행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획됐다. 이번에 발표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백련산과 안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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