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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사, 지난해 덩치는 커지고 수익은 악화…쏠림현상도 심화
[헤럴드경제=안상미기자]선물회사들이 지난해 덩치는 커졌지만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회사의 순이익 점유율은 더 높아지면서 쏠림 현상도 심화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국내 7개 선물회사의 순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1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9.3%로 10% 아래로 내려갔다.

선물사의 ROE는 2009년 15.3%, 2010년 11.8%로 하락세에 있다.
금감원은 “선물위탁매매실적이 줄면서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대비 8.7%나 줄어든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외형은 더 커졌다.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계는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7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지만 상위 2개사인 삼성선물과 우리선물의 순이익 비중이 75.6%에 달하는 등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더 심해졌다.

삼성선물과 우리선물의 순이익은 각각 192억원, 112억원이다.
이밖에 외환선물 32억원, 유진투자선물 27억원, NH농협선물 20억원, 케이알선물 13억원, 현대선물 6억원 등이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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