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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에 무게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여전히 유로존 리스크가 글로벌 증시를 압박한 가운데, 10일 새벽(한국시간) 마감된 미국 주요 지수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7.03포인트(0.75%) 내려간 12,835.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14포인트(0.67%) 떨어진 1,354.58을 기록했다. 특히, S&P500 지수 10대 업종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제조업과 금융업이 약세를 이끌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6포인트(0.39%) 하락한 2,934.71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지수를 다소 선행해 조정받았던 IT관련주들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지수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향후 지수 반등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증시에 3대 악재 중에 한 요소가 힘을 잃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곽 연구원은 또 “1950P 이하에서는 비중확대 영역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10일 국내 증시에서는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둔 투자전략 수립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이하로 하락한 최근 밸류에이션 수준은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임계했다는 설명이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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