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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직? 삼성전자면 OK!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한국 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업체 NHN과 현대자동차, KB금융그룹도 각 분야에서 가장 가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캠퍼스잡앤조이(www.jobnjoy.com)가 지난 달 대학생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IT 제조업체 중 가장 가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67.5%)였다. SK하이닉스(9.2%)는 SK그룹이 인수하면서 작년 5위에서 올해 2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3위는 삼성테크윈(8.6%)이다.

비제조 IT 회사 부문에선 지난해에 이어 NHN이 10.6%로 1위를 지켰다. SK텔레콤(10.2%)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9.6%)이 3위에 올랐다.

제조업 비 IT 계열은 1~3위간 순위싸움이 치열했다. 현대자동차(10.8%)로 1위에 올랐지만 2위 포스코(9.7%), 3위 아모레퍼시픽(9.3%)이 그 뒤를 바짝 뒤쫓았다. 현대자동차는 이공학 계열에서 특히 높은 지지율(16.1%)을 보였다. 특히 이 분야에서 남녀 학생의 선호도가 확연히 달랐다. 남학생은 현대자동차를 1순위로 뽑은 반면 여학생은 15.6%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아모레 퍼시픽을 선호했다.

일하고 싶은 금융회사로는 2년연속 KB금융그룹(33.5%)이 1위를 차지했다. 카드 부문은 현대카드(19.9%), 코스닥 상장기업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10.3%)가 1위로 꼽혔다.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15.6%), 외국계 기업은 한국IBM(14.5%)였다.

작년에 비해 직장을 고를 때 안정성보다 성취감을 중요시 하는 대학생이 증가했다. ‘기업의 장래성(26.7%)’을 가장 중요하게 봤다. 작년에는 ‘고용안정성’이 1위로 꼽혔다. 2위는 ‘연봉(20.8%)’, 3위는 ‘개인의 성장(16.3%)’이 차지했다. ‘개인의 성장 가능성’은 작년 조사에서 6위에 그쳤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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