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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銀, 印尼 에너지사업 직접 투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기업은행(024110)이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2대 국영은행인 BRI(Bank Rakyat Indonesia)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현지 에너지사업에 직접 투자자로 나섰다. 기업은행은 향후 투자은행(IB) 부문 업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산 ‘팜’ 열매 껍질을 이용해 국내 바이오가스 및 석탄발전소 연료를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사업에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여기에는 한전산업개발 등 4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은행은 이들 에너지기업과 함께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에너지 개발 전문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 설립해 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중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바이오가스 발전플랜트를 착공하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매스를 생산해 국내 발전소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에너지사업 투자를 통해 친환경 녹색에너지를 선도하는 은행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측과 자원개발 분야에서 투자은행(IB) 부문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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