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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전차 군단 대신할 코스닥 우량주는?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연초 시장을 주도해온 코스피 ‘전(電)ㆍ차(車)’ 군단에 밀려 소외 당해온 코스닥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3월이후 형성된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데다,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수급도 일부 호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코스닥시장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섣부른 낙관론도 제시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05930)가 사상최고가인 141만원을 기록한 후 외국인의 차익매물에 밀려 전일까지 4일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데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시장 관심이 코스닥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다.

류주형 신한투자증권 계량분석가(퀀트)는 9일 “전일 코스닥지수는 20일선의 회복과 더불어 3월 이후 형성된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다”며 “4월 26일의 저점인 470선은 작년 11월 및 12월의 저점과 맞물리며 일차적인 지지력이 기대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지지력 확인 이후 양봉이 누적됐고, 단기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 점을 감안할 때 추세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매도우위를 기록했던 기관의 수급 구도에도 변화가 확인된다. 연초 이후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8천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일까지 기관은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는데 기술적인 매수 시그널과 더불어 확인되는 수급의 개선은 긍정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펀더멘털 순위, 수급 순위 모두 상위 50%(34위 이내)에 드는 종목들을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이같은 기준으로 선정된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위메이드(112040), 씨젠(096530), 네패스(033640), 와이지엔터(122870), 평화정공(043370), 비에이치(083650) 시그네틱스( 033170), AP시스템(054620), 테라세미콘(123100), 메디톡스(086900), 슈프리마(094840), 코오롱생명(102940), 인프라웨어(041020), 이노와이어(073490) 등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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