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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실적부진 우려 불구, 제일기획 주가 ‘고고’
- 런던올림픽 특수 기대 등 여파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주 고객인 삼성전자(005930) 효과와 런던올림픽 특수 기대감으로 제일기획(030000) 주가가 연일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 주가는 전일보다 2.72% 오른 2만 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기획 주가는 지난 3월22일 장중 1만7600원을 바닥으로 지난 4일 장중 2만1100원까지 한달여새 19.89% 급등했다.

이같은 제일기획의 주가 강세는 2분기 이후 실적 호전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제일기획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 줄었다.이에 대해 한화증권 박종수 연구원은“제일기획의 해외 영업총이익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1분기 국내 광고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는데도 제일기획의 해외 영업총이익은 31.5%나 뛰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도 “5월 중 삼성전자 갤럭시S3의 마케팅이 국내외에서 시작되는 등 광고시장이 나아지고 있다”며 “런던 올림픽 광고 선수요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지난달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2분기부터 인건비 증가 부담을 상쇄할 영업총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반면, 삼성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2분기까지 영업이익 마이너스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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