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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객, 지난해 비자카드로 20억달러 썼다..의료관광 늘어 전년대비 18%증가.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의 비자카드 이용 지출액이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비자카드가 발표한 ‘한국 방문 해외 방문객의 국내 지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의 2011년 비자카드 이용 지출액이 20억달러를 넘어 2010년 17억달러와 비교해 1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관광객(8억 50만달러)이 가장 많은 지출액을 보였고, 미국(4억 220만달러), 중국(1억 4940만달러) 이 뒤를 이었다. 지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나라는 러시아로 전년대비 60.3% 증가한 689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이용액이 7220만달러로 전년 대비 46.2% 늘어나 ‘의료 한류’ 추세를 반영했다. 지난해 의료 관광객의 32% 가량이 미국인이었으며, 미국인 비자카드고객의 의료서비스 분야 지출액은 186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의 성수기는 가을철인 10월과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의 지출이 집중된 시기는 11월로, 2억 134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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