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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특수 등 여행객 급증…여행株 주목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중국과 일본이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상품 등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0%, 중국 관광객은 20~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일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인 관광객 수와 원ㆍ엔 환율은 같은 궤적을 그려왔다”며 “원화 약세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여행객 숫자는 크게 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찾는 여행객 뿐만 아니라 해외로 떠나는 한국 여행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예약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전년 대비 4월 패키지 예약률은 34%, 5월 18%, 6월 17% 증가했다.

특히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호텔업에 진출함에 따라 신규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투어가 신영자산개발과 공동으로 투자한 호텔이 오는 11~12월경 오픈할 예정이다. 모두투어도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호텔에 20억원을 투자했고, 최근 제주도에 위치한 로베로 호텔을 인수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호텔을 직접 보유하고 있으면 인바운드 사업을 진행할 때 원가를 낮춰 마진을 개선할 수 있고 호텔에서 신규 실적을 낼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로베로 호텔의 경우 연 매출 35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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