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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ㆍ2분기 실적 기대도 높은 코스닥 3인방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최근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기업 가운데 슈프리마, 비에이치아이, 원익IPS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27일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슈프리마, 비에이치아이, 원익IPS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325%,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인식기업 슈프리마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2405% 늘어난 45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인도 주민등록사업 수주, 아프리카 지역 전자투표사업 신규 수주 등으로 슈프리마가 2분기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설비 제조업체인 비에이치아이는 어닝쇼크 우려와 달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940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했다. 폐열회수장치(HSRG) 등의 수주가 꾸준히 이어져 2분기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매출 급증에 대비한 생산라인 재조정이 완료되는 2분기 이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55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익IPS 역시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성장폭이 컸는데 삼성전자의 공정전환과 낸드플래시 신규 투자에 따른 것이다.
조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아몰레드 장비와 태양광 장비 매출에도 시동이 걸려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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