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매머드급 재건축?재개발 단지 물량 쏟아진다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국내외 경제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주택경기 위축으로 신규주택 공급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강남 청실아파트, 부산 만덕주공아파트 등을 비롯해 왕십리뉴타운 1구역, 아현3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특히 올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재건축ㆍ재개발 물량은 1000가구는 물론 2000~4000가구를 넘는 매머드 급 대단지 아파트도 많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의 경우 이미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다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경우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는 데다 편의시설이나 학교 등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주거여건이 양호하다. 로열층, 로열동 물량도 많다. 또한 이러한 대단지들은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함으로써 불황에 비교적 강하고 경기 회복 시 시세회복이 빨라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단지의 경우 입지여건이 양호하며, 재개발은 기반시설도 같이 정비되기 때문에 입주 이후 주거여건이 좋다”며 “더욱이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춘 대단지는 지역 내 부동산 흐름을 주도하게 돼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635번지 일대 위치한 ‘래미안푸르지오’를 4월 말경 분양한다.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상 30층 44개 동 110~315㎡ 총 3863가구 중 8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신촌역과 서울역에 위치한 대규모 편의시설이 차량으로 2~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아현초등, 한서초등, 아현중을 비롯해 숭문중, 서울여중, 배문고, 한성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e편한세상’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9㎡ 총 1757가구 중 5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3분이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아현초,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신촌로와 마포대로가 인접하고 있어 광화문, 용산,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48㎡ 총 1702가구로 이 중 60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신설동역이 도보 거리이며 왕십리민사역사에 위치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에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5월 공급한다. 총 1608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 12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과 환승되는 도곡역이 모두 도보거리다. 단지 바로 앞에 대치동학원가가 위치하며 대도초, 대치초, 대청중, 단국부속고, 중앙사대부고 등 명문학군이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동문건설은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3160가구 규모의‘백양산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열기가 뜨거운 부산 지역에 공급되는 매머드 급 대단지로 한 번 부산 지역에 청약 열풍을 몰 것으로 기대되는 단지다. 만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4개 블록 지하 3층, 지상 29층 전용 59~113㎡ 총 3160가구로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또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은 부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백양산과 인접해 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주변 초, 중, 고교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