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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 신랑-대졸 신부, 급증. 왜?
[헤럴드생생뉴스]부부의 학력이 신랑은 고졸, 신부가 대졸인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ㆍ이혼 통계에 따르면 초혼부부중 30년전에는 신부가 신랑보다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가 전체 결혼건수의 2.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4.6%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를 기준으로 남녀 교육수준이 같은(대졸-대졸 커플, 고졸-고졸 커플) 커플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은 신부 대졸, 신랑 고졸 커플이 3위로 상승하는 등 신부의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가 14.6%로, 신랑이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15.3%)에 근접하고 있다.

30년전인 1981년의 경우 신랑의 교육수준이 중ㆍ고졸일 경우 신부가 대학이상을 졸업한 경우가 0.4%에 불과했다. 이 비율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 1991년에는 1.9%, 2001년에는 8.6%, 2011년에는 10.3%로 급증하고 있다.

신부의 학력이 높은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은 대학진학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랑과 신부가 모두 대졸 이상인 커플은 30년전인 1981년에는 7.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63.9%로 급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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