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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광우병 소식에 수산주ㆍ닭고기주 들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수산주와 닭고기주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수산주로 신라에스지가 9.15%(440원), 동원수산이 12.55%(1650원) 상승했다. 사조대림, 신라교역, 사조오양, 사조산업도 3∼7%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닭고기주로는 마니커가 6.05%(70원) 뛰었다. 하림홀딩스와 동우도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마리에서 소 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광우병’으로 알려져 있는 소 해면상뇌증이 미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농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문제의 젖소 사체는 주 당국이 관리하고 있으며, 곧 폐기 처분될 것”이라며 “시중 소비자용으로 도살된 적이 없고, 우유는 BSE를 옮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게 위험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모든 검사절차를 중단키로 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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