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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시설공단 시공방법 개선으로 예산 57억 원 절감…경제적 설계·시공 성과 가시화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공방법 개선으로 예산 57억 원을 절감해 화제다.

24일 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 고속철도의 신호설비 및 통신설비와 울산~포항간 전철설비 3건에 대한 실시설계를 하면서, 설계VE (Value Engineering)를 시행해 15건을 개선함으로써 약 57억 원의 예산을 절감토록 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수도권 고속철도 신호설비의 무정전전원장치의 축전지를 이중계에서 단일계로 조정(17억 원), 불필요한 ‘터널내 작업표시등’을 설치하지 않고(9억 원), 터널에 설치되는 ‘지진계측설비’의 간격을 조정(7km→10km)하여 10개소에서 7개소로 축소(5억 원) ▲수도권 고속철도 통신설비관로(케이블트레이)를 기존 관로와 통합ㆍ활용(5억 원), 광케이블 감시시스템 서버를 수도권ㆍ호남고속철도와 공용(2억 원) ▲울산~포항간 전철전력설비의 터널내 급전선애자 지지방식 변경(V형→I형)(9억 원), 가공접지선 규격 변경(CU 75㎟→38㎟)(3억 원), 기타 자재 및 기기의 용량 최적화에 따른 설치수량 축소(7억 원) 등이다.

철도공단 석종근 설계기준처장은 “앞으로 철도구조물의 실효성을 재검토하고 경제적으로 설계ㆍ시공이 되도록 하여 재원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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